-
"쿠데타" "오만" "맞짱뜨자" 여당 너도나도 '한마디'
여권이 재보선 완패의 후폭풍 속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. 지도부 사퇴와 뒤이은 청와대의 수습 노력은 열린우리당은 의원들의'백가쟁명'(百家爭鳴) 식 목소리에 파묻혔다. 선거
-
[시론] 승자·패자 모두 정체성 확보가 과제
한나라당이 완승을 거두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참패한 10.26 재선거의 결과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. 승리에 대한 섣부른 논공행상이나 패배에 대한 성급한 인책은 승자와 패자
-
[말말말] "대선·경선자금에 관련된…" 外
▶"대선.경선자금에 관련된 기업인들은 살이 떨려 입도 뻥긋할 수 없을 것이다"-민주당 이승희 대변인,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시신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의 책임론을
-
"야당 때 잘못 잡았다"…尹, 이상민에 '화물파업' 지시 쏟아냈다
“그때그때 타협하면 또 다른 파업과 불법을 부르게 된다.”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0일 브리핑에서 화물연대 및 지하철 파업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
-
220명 이상 압도적 가결 땐 ‘벚꽃 대선’ 돌입 가능성
━ 탄핵 표결의 날 정국 시나리오 2016년 12월 9일 이후 한국 정치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두 개의 길이 나타난다. 어느 길을 택해도 정국은 격랑을 맞는다.9일 오후 본회의
-
한국당 2.27전대 '황교안 VS 오세훈' 차기주자 진검승부 될 듯
자유한국당이 차기 당 지도부도 현행 ‘단일지도체제’를 유지하기로 14일 결론을 냈다.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“현행 체제로 간다”라고
-
황교안 곁엔 총리실 인맥…오세훈 옆엔 서울시 멤버
황교안 전 국무총리(오른쪽)가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. 황 전 총리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기념 촬영하며 웃고 있다. 황
-
홍준표 재신임 '6곳 사수' 달렸다···정계개편설 확산
왼쪽부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,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,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. “지방선거 후에 진행될 정계개편을 준비하기 위해서다.”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
-
동부구치소 살릴 골든타임 3주, 그때 秋는 尹징계하러 靑갔다
서울 동부구치소 내의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책임론이 비등하고 있다. 정세균 국무총리(오른쪽)는 2일 추 장관과 함께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"정부의 초동대
-
황교안 "朴정부 전체가 국정농단 아냐···적폐몰이 동의 못해"
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정치인으로 첫발을 뗐다. 황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입당식을 겸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“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과 민생 파탄을 저지하고 잘
-
[총선언박싱]서부벨트냐 동부벨트냐…종로의 판세는?
■ 「 중앙일보 ‘총선 언박싱(unboxing)-더비’는 제21대 총선에서 화제의 격전지를 집중 분석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.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로서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
-
김재원·강석호 등 현역 6명 탈락···통합당 TK '피의 금요일'
“여러분, 죽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.” 지난해 8월 미래통합당의 전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현역 의원들을 향해 한 말이다. “여러분이 모신 대통령은
-
[신용호의 시시각각] 윤 당선인과 '판단 미스' 권성동
신용호 Chief 에디터 "고3을 무슨 선거판에 끌어들이나. 고3은 부모와 선생님에 대한 의존이 심하고 독자적 판단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투표권을 주지 않아도 된다." 권성동
-
한선교, 총선 불출마 선언···"박근혜에 죄송하다" 눈물 흘렸다
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. [뉴스1] 4선의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(경기 용인시병)이
-
"공수처마저 처참히 밀렸다"···비대위 요구 빗발치는 한국당
“분하지만 패스트트랙(신속처리안건) 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무참하게 밀렸다. 그런데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으니 처참한 심경이다”(31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)
-
[시론] 경제는 '先憂後樂' 자세로
온 나라가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에 빠져 경제가 실종된 느낌이다. 이런 와중에도 수출이 호조를 보여 그나마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. 실제로 수출 증가세는 지난해
-
[盧대통령 직무정지] 변론 준비 착수한 청와대
노무현 대통령 측이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앞두고 15일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. 盧대통령의 대리인단 중 간사 변호사를 맡은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진두지휘하
-
[盧 '재신임' 정국] 한나라·민주 공조 재반격
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에 대한 야당 측의 반격이 시작됐다. 12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재신임 사유에 대한 盧대통령의 10일과 11일 발언 차이를 지적하며 "말 바꾸기"라고
-
침통한 여당 "비판도 않더라"
의원들이 전하는 설 민심에서 여야의 희비가 엇갈렸다. 바닥으로 떨어진 당 지지도만큼 여당에 대한 민심도 가라앉아 있었다. 열린우리당 소속 수도권의 재선 의원은 "기대가 있을 때는
-
홍준표의 반격, "시비거는 것을 여태 침묵하였으나…"
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“내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시급한 일은 당이 재집권 할 수 있는 기반을 새롭게 닦는 일”이라고 16일 말했다.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9
-
대선 이틀 앞으로 …“잘못된 대통령 뽑는 건 국민 책임”
━ ‘투표하면 세상 바뀐다’ 총선 학습 효과, 광장 열기가 사전투표율 26.1%로 이어져 19대 대선을 사흘 앞둔 6일 후보들이 마지막 주말 유세를 펼치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
-
[서소문 포럼] 졌지만 웃을 수 있는 오세훈
신용호 정치국제에디터 2011년, 8월 중순쯤이었다. 서울 마포의 한 식당에서 오세훈(당시 서울시장)이 몇몇 인사들과 마주했다. 그는 초·중학교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발의해 놓은
-
한국당, 이해찬에 “원고 읽어보라…난독증인가”
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중 정부가 북한의 대변인이라는 식의 발언을 하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(뒷줄 가운데)가
-
중진 물러나라는 한국당 초·재선 … “역대급 기회주의자”
6·13 지방선거 참패 후 자유한국당 초·재선 의원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. 지난 15일 정종섭·성일종·김순례·김성태(비례)·이은권 의원 등 초선 의원 5명이 국회에서